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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여성들의 통과 의례- 침실의 미학

 INSP 05 January 2019

잠비아의 통과 의례 중 ‘치남왈리’는 연륜있는 여인들이 젊은 세대에게 요리하고, 청소하는 법을 가르치고, 게다가 흥미로운 점은, 성관계 가지는 법을 전수한다는 것이다. 저스틴 시보마나는 이 비밀스런 의식에 방문허가를 받았고, 그녀는 이 방문허가가 직접적인 참여를 뜻함을 곧 알게되었다. (1672 Words) - By Justine Sibomana and Jorrit Meulenb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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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dies who sing and drum the songs that are used to teach different sexual dance moves.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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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married women showing of her skills while others watch and learn.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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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dies who sing and drum the songs that are used to teach different sexual dance moves.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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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older ladies assisting her student tie a 'chitenge' around her waist, a prerequisite for doing the dance moves.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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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matrons, recently married ladies who have already completed their training, showing one of the students (left) how it is done.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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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matrons showing one of the students (left) a dance move.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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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irl dancing, shaking her waist to the beat of the drums.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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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girls practising an exercise whereby she has to move down into a kneeling position as slowly as possible, a form of showing respect to the husband.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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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older women giving a demonstration of one of the dance moves.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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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ies teaching each other how to position their hands.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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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girls practising an exercise whereby she has to move down into a kneeling position as slowly as possible, a form of showing respect to the husband. Photo: Justine Sibo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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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older ladies demonstrating exercise whereby the woman has to move down into a kneeling position as slowly as possible, a form of showing respect to the husband. Photo: Justine Sibomana


잠비아의 수도인 루사카의 외곽지역인 차와마에 묵으면서,  나는 저녁시간 밖에나와 숮불구이 요리를 하는 여인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참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이 여인들의 담화들이 줄곳 '치남왈리'의 중요성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것이다, '치남왈리'는 대부분의 잠비아 여성들이 결혼하기 전에 거치는 전통적인 통과 의례이다.

들리는 뉘앙스론, 이 통과 의례가  성공적인 결혼생활의 중요한 열쇠임이 분명한데, 그 누구도 그 비밀스런 의식 속에서 전수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내 호기심은 더욱더 커져만 갔고, 그 방문허가가 났을때, 나는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다.

참가비 명목으로 2000 잠비아 콰차 (50센트가 체 안되는 금액)를 지불하고, 나는 작고 어두운 방으로 들어왔다. 그 곳에는 한개에 창문이 있었고, 가구들은 한쪽으로 치워놓은 상태였다. 그 곳은 여러명의 여인들로 꽉 차있었고, 그 중에는 연륜의 있으신 선생님부터, 갖 결혼한 여성들과 미혼학생들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방 한 구석에는 큰 북들을 들고있는 두 여인이 앉아 있었다. 문이 닫히고, 나는 채 분위기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다른 여인들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중에 상의를 올려 배만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었고, 반면 속옷과 허리에 매는 '치텐지' (겉치마 형식의 천)만 입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추가 소개말도 없이, 북 연주는 시작되었고, 여인들은 음악에 취하기 시작했다. 연주은 빠르고, 웅장해서, 그 소리가 내 몸으로 직접 전달되었다. 다른 여인들은 장단에 맞춰 몸을 흔들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나에게 자신들의 동작을 따라하라 했다.

대부분의 춤 동작들은 분명 성적인 움직임이었다. 몇분마다 곡과 장단이 바뀌고, 새로운 동작들이 소개되었다. 곡들의 가사가 치난자 (아프리카 언어중 하나)여서 직접 알아 듣지는 못했지만, 나는 그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동작들이 어떻게 실제상황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았다. 대부분의 동작들은, 성관계 자세들을 묘사하는 것이었고, 나머지는 남편을 성적으로 자극하는 춤이나, 자신들의 유연성을 키우는 동작들이었다.

경험이 많은 여인들은, 허리만을 따로 움직이는 동작을 선보였는데, 그때 나는 내자신이 신체적으로 저런 동작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애써 시도하는 것을 보고 다가온 연륜있는 여자분이, 내 허벅지를 잡아주어, 허리만 따로 움직일 수 있었다.

내가 다른 부분들을 움직이면, 다른 사람들은 "아니예요, 지금 샤키라 흉내내는 거처럼 보여요."라 말했고, 마침내, 내가 동작을 성공했을때, 그들은 박수치고, 흥분섞여 환호했다.

브리짓 반다의 경우, 삼년전 결혼하기 전에, 이 의식을 참가했는데, 그녀는 그 경험을 아직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난 이를 통해서, 성인이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성숙해 진것이 눈에 보여요. 지금 그 의식을 경험하지 않은 여자들을 보면, 참가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해요."

그녀는 대부분의 잠비아 남성들이 이 의식을 참가했던 여성을 원한다고 말한다. "교육을 받긴 한거야 ?"는 남편들이 자신의 아내를 나무랄때,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게다가 많이 실망한 남편들이 그들의 아내를 통과의례 의식으로 다시 보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허나, 이러한 사실은 가족들에게 극도로 창피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진다.

반다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미 결혼하기 전부터, 자신들이 여자로부터 원하는 것이 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내가 이를 만족시켜주지 못할때, 결국 바람을 피우게된다."고 설명했다.

경험있는 '바나침부사' (전통 여성전문 교사)중 한명인 플로렌스 무탐보는 이것이 통과의례를 거치지 않을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그녀는 "당신이 남편을 만족시키는 법을 모르면, 당신의 남편은 사창가로 향할것이다.", "그들은 이런부분에 전문가들이므로, 남편한테는 그곳(사창가)가 더 만족스러울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솔직히 처음 성인수업에 들어섰을때, 그 직설적인 수업내용에 많이 어색했었다. 그러나, 학생들과 교사들이 수업에 실제상황인 듯 몰입하고 있었다. 게다가, 주위를 둘러봤을때, 다른 사람들은 불편함이 없었다. 평소에 잠비아 여성들은 이러한 주제에 수줍고, 조심스럽지만, 이 공간 안에서 만큼은 놀랍게 자유롭고, 솔직했다.

한 참가자가 "오늘 밤에 우리 남편하고 이걸 시도해야지"라고 말하자, 다른 참가자는 "우리 남편은 그걸 좋아하지 않아"라며 고백했다. 그 후에, 연륜 있는 참가자가 더 잘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했다.

그렇게 의식은 계속 되었다. 게다가 50-60대로 보이는 나이 지긋한 여인들이 나 스스로 몇분 조차 힘겨워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해내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내가 지쳐있을때,  "그냥 그렇게 포기하고, 당신 남편한테 피곤하다고 말할건가요?"라며 물음을 던졌다.

세시간이 넘는 집중훈련으로 고단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걸어오면서, 나는 잠비아 여인들을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이 그 고단한 의식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감동했다. 참고로, 그날의 훈련은 2주넘게 진행되는 의식 중 하루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 다음날, 나는 더 많은 동작과 기술을 배웠고, 그리고 그중에는 남편의 '중요한 부분'을 면도하는 법도 포함되어 있었다.

문이 닫히고 난후, 창문으로 훔쳐보는 이가 없음을 확인하고, 한 기혼여성 참가자는 "이것은 침실만을 위한 것이고, 당신의 남편만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뒤, 지금까지 배운 동작들이 어떻게 실제상황에서 쓰이는 지 적나라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마치 가상의 남편을 안고 있는 듯,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자세들를 15분 넘게 연기했고, 이에 다른 참가자들은 박수치고, 격려의 뜻으로 그녀를 향해 돈을 던지기도 했다.

성적인 동작들이 하나의 안무로 변하였고, 이는 곧 추상적이면서도, 황홀한 구경거리를 연출해 냈다. 이는 분명 포르노 영화와 본질적으로 달랐으며, 마치 공연장에서 전위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저 그 기술들을 터득한 그녀들에 감탄할 따름이다.

이 의식을 경험하기 전에, 나는 이토록 지극히 사적인 주제가 세대를 넘어 공유될 수 있을거라 생각치 못했다. 이는 진정 허물없는 교육의 장이며, 함께 어울림으로서 값진 경험을 가능케 했다. 비록 내 종아리는 고단할지 몰라도, 절대로 후회없는 경험이었다.

사이드바- 시대를 역행하는 통과의례 혹은 본 주목할 만한 사례연구?

전통 상담사인 플로렌스 무탐보는 '치남왈리'의 전통이 여성이 남편에게 순종하는 법을 가르치지만, 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여성들) 당연히 그래야하며(순종적), 그것이 원칙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구적인 시각에서 바라볼때, 이는 역행하는 전통의식이며, 그 국가의 성적불평등을 설명하는 증거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

잠비아 국립 여성인권 단체의 넬슨 반다는 잠비아가 성적평등과 여성의 사회적 참여도를 볼때 아직 갈길이 멀다하였고, 158명의 국회위원은 여성은 고작 24명이며, 다른 지도자의 위치를 가진 여성들도 극소수에 불과함을 예로 들었다.

반다는 전통의식이 이와같은 성적불평등을 초래한다고 믿으며, "여성들은 준비된 상태에서 결혼을 한다, 그러나 남성들은 그들의 아내를 만족시키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 안타까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국립 전통 상담사 협회의 설립자인 이리스 피리는 성적불평등을 단순히 성인수업과 연관짓는 것이 무리가 있고, "전통의식은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며, 커다란 역할을 가지지 못한다", "소녀들이 어릴적부터, 순종적인 여성상을 보고 자라는 것이지, 단순히 몇주 동안의 수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그녀는 이런 방식의 교육이 제대로 시행될때, 성적평등 관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수 있다 믿는다. 그렇기에, 그녀의 협회는 전국2000명 넘는 상담사를 보유하고, 전통적인 혼전교육 방식에, 현대적인 요소가 접목된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그녀는 "저희 협회는 여성과 남성을 함께 가르칩니다"라고 하며, 이 새로이 접목된 방식은 여성인권을 관심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그녀는 전통적인 방식은 가정폭력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믿는다. 잠비아 인구통계 건강조사에 따르면, 잠비아 여성의 61퍼센트가 성관계 거부로 남편이 행사하는 가정폭력을 이해한다고 응답했다.

피리 또한, "우리의 문화에도 나쁜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를 교육하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다, 단지 옳은 것을 가르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잠비아 대학교의 성별연구학을 담당하고 있는, 네덜란드인 쎄라 레이징 연구원은 전통적인 교육방식이 현대적인 관점에서 오인되고, 왜곡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한다. 그녀는, 여성들이 순종하는 법을 배우는 면도 있지만, 그들은 그들의 남편을 현명하게 다루는 법을 더 많이 배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들은 타툼을 피하는 법과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남편과 타협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이를 통해 남편이 주도권을 가진다는 인상을 남기는 법을 배운다. 만약, 이것이 제대로 적용된다면, 실제로 주도권은 여성이 가지게 되는 셈이다. 한 전통의식 교사는 남편은 아기와 같다며, "부모가 아이를 다루는 법을 알듯이, 부인도 남편을 다루는 법을 알아야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어 번역- Trent Kim)

사진 설명

4378: 성적인 동작을 가르치는 데 사용되는 음악을 노래하고 북 연주하는 여인들

4429: 성적인 동작을 가르치는 데 사용되는 음악을 노래하고 북 연주하는 여인들

4464: 학생참가자가 '치텐지'를 허리에 매는 것을 돕는 연륜이 있는 여인 (춤동작을 위한 준비)

4473: 학생 참가자(왼쪽)에게 동작을 설명하는 두명의 새색시들

4479: 학생 참가자(왼쪽)에게 춤 동작을 선보이는 기혼참가자

4485: 북 장단에 맞춰 허리 춤을 추는 여인

4494: 춤 동작을 선보이는 연륜의 참가자

4543: 남편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춤동작(천천히 무릅꿇는 동작)을 연습하는 여인

4550: 서로 손의 위치를 가르쳐주고 있는 참가자들

4560: 남편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춤동작(천천히 무릅꿇는 동작)을 연습하는 여인

4565: 남편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춤동작(천천히 무릅꿇는 동작)을 연습하는 여인

4648: 다른 참가자들에게 여러가지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기혼여성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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